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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잘해보자/자고 있지 않은 너에게 #자정묵상

#마태복음 24장 15절~31절

by CloudChurch2020 2020. 11. 28.

본문은 성서일과에 따라 새번역으로 소개합니다.

15   "그러므로 너희는 예언자 다니엘이 말한 바, 황폐하게 하는 가증스러운 물건이 거룩한 곳에 서 있는 것을 보거든, (읽는 사람은 깨달아라)
16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하여라.
17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제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꺼내려고 내려오지 말아라.
18   밭에 있는 사람은 제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아서지 말아라.
19   그 날에는 아이를 밴 여자들과 젖먹이를 가진 여자들은 불행하다.
20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이나 안식일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21   그 때에 큰 환난이 닥칠 것인데, 그런 환난은 세상 처음부터 이제까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22   그 환난의 날들을 줄여 주지 않으셨다면, 구원을 얻을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선택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 날들을 줄여 주실 것이다."
23   "그 때에 누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보시오, 그리스도가 여기 계시오' 혹은 '아니, 여기 계시오' 하더라도, 믿지 말아라.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일어나서, 큰 표징과 기적을 일으키면서, 할 수만 있으면, 선택받은 사람들까지도 홀릴 것이다.
25   보아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여 둔다.
26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에게 '보아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계신다' 하고 말하더라도 너희는 나가지 말고, '그리스도가 골방에 계신다' 하더라도 너희는 믿지 말아라.
27   번개가 동쪽에서 나서 서쪽에까지 번쩍이듯이, 인자가 오는 것도 그러할 것이다.
28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여들 것이다."
29   "그 환난의 날들이 지난 뒤에, 곧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그 빛을 잃고,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30   그 때에 인자가 올 징조가 하늘에서 나타날 터인데, 그 때에는 땅에 있는 모든 민족이 가슴을 치며,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에 싸여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31   그리고 그는 자기 천사들을 큰 나팔 소리와 함께 보낼 터인데, 그들은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그가 선택한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본문은 마지막 때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는 그리스도가 광야에, 또는 골방에 계신다고 하는 이들의 메시지에 속지 말라 말씀하십니다. 거짓 메시지를 전하는 자들이 큰 표징과 기적까지 일으키기 때문에, 선택받은 사람들까지도 홀리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니 부디 속지 말라 하십니다. 오늘의 한국교회 성도들은 어떤 사안에 대해서 양극단의 메시지를 받아드리고 전하며, 서로를 비방하고 정죄합니다. 혹시 이런 현상이 어느 한쪽이 24절 말씀처럼 홀린 상황은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분명한 것은 인자의 오심은 분명 번개처럼 선명할 것입니다. 누구나 볼수 있는 큰 권능과 영광으로 임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는 서로를 비방하기 보다 오실 주님을 바라고, 세우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사랑과 정의를 살아내야 합니다.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거룩한 곳에 가증스러운 물건이 서 있다는 말씀은 하나님을 예배해야 하는 성전이 이방 제의로 인해 더럽혀졌던 사건들을 암시합니다. 실제로 이미 남북왕국시대에도 그랬고, 안티오쿠스 4세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더럽혀졌던 일도 있었지요. 바꿔말하면, 신앙이 없는 외부세력에 의해 성전의 파괴도 일어났었지만, 소위 신앙이 있다고 말하는 이들에 의해서도 성전의 파괴가 일어났었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은 곧, 오늘 우리의 예배와 삶에 하나님을 거역하는 '가증한 것들'이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는 말로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이스라엘과 남유다가 심판받은 이유는 경제가 어려웠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들 안에 '가증한 것들'이 세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늘상 입으로 말하듯이,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서 계시는 거룩한 성전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 삶에서 세워져야 할 것과 사라져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심판의 메시지를 들으며 이런 저런 추측을 하기 이전에 오늘 내 삶에서 하나님 앞에 온전한 것들을 세워가고 있는지를 살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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